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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회

초월(初月)마다 초월(超越)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초월회 회원글

대구에 와서 제일 잘한 일

길용수 (한국사학진흥재단 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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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교육부 출연 공공기관인 한국사학진흥재단에 근무한다. 우리 재단은 사립대학을 상대로 교육시설에 대한 융자와 행복기숙사 사업을 기본사업으로 하며, 대학관련 각종 재정ㆍ회계 통계ㆍ분석하는 일도 한다. 재단은 서울 서초동에 있다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2014년 3월에 대구 혁신도시로 옮겨왔다. 대구생활은 고향이 상주여서 친구들이 다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서울에서 능률협회 조찬모임 등 다양한 학습기회가 많았는데, 대구에서 그런 모임을 찾을 수가 없었다. 서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양정민 원장의 권유로 '초월회' 모임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나는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피력하였고, 2017년 하반기부터 함께 하게 되었다

 

벌써 3년째, 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그 사이 매월 첫째 주 저녁 모임에 거의 빠짐없이 참석하였다. 월요일은 매주 주간회의가 잡혀 있어서 외부출장을 거의 잡지 않는 관계로 참여가 수월하다. 매번 모임에서 다양한 주제로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학습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특시 대구경북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강의와 현장방문은 피부에 와닿는 학습 과정이었다. 나라의 소중함과 소소한 하루하루의 일상도 얼마나 소중한 가치가 있는가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최근 모임에서 퓨전국악콘서트 '락'(대구문화예술회관) 관람은 가볍게 문화예술행사를 즐길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준 느낌이며, 개인적으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또한 매년 봄ㆍ가을에 떠나는 원행은 군산 근대문화거리, 부산고려제강기념관 등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역사적 패러다임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원행의 장점은 온종일 함께 하는 회원 간의 이해폭을 넓히는 사귐의 장이 되었다.

 

대구에 와서 제일 잘한 일 중 하나가 '초월회'에 가입한 것 같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평생학습'의 장을 함께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

 

초월회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초월회를 이끌어 주시는 최재현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총무 등 임원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